문 대통령 "북한 담화 · 미사일 발사 종합분석해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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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늘(28일)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오늘 아침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NSC상임위원들은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상황을 보고 받고 의도에 대해 검토한 후, 한반도의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발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NSC 상임위 회의가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은 서훈 실장으로부터 결과를 보고받고 "최근 북한의 담화와 미사일 발사 상황을 종합적이며 면밀히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런 문 대통령의 지시는 최근 종전선언 제안에 북한이 잇따라 긍정적 담화를 내놓은 직후 또 다시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의도를 정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오늘 상임위에는 서 실장 외에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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