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이틀간 통합국방협의체 회의…한반도 정세 평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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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오늘(27일)과 내일 서울에서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 KIDD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예정된 한미 국방장관의 연례 협의체인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 SCM 의제의 사전 점검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거의 모든 동맹 현안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양측은 내일까지 4개의 분과로 나눠 매일 7∼8시간가량 토의하는 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대북정책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정상회담까지 논의할 수 있다며 호응한 것에 대한 평가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열차에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 등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IDD는 2011년 SCM 합의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로,이번 회의에는 김만기 국방정책실장과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를 양측 대표로 양국 국방·외교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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