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9회말 끝내기 안타…삼성 2경기 연속 1대 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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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삼성과 LG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2위 삼성은 오늘(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0대 0인 9회 말 이원석이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1대 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1대 0으로 승리하며 짜릿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삼성 선발 최채흥과 NC 신민혁은 명품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최채흥은 8회까지 탈삼진 7개를 뽑으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완벽 봉쇄했고, 신민혁도 7회까지 탈삼진 5개에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빈손으로 내려갔습니다.

삼성은 0대 0이던 9회 말 2아웃에서 타석에 나선 강민호가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타석에 나선 이원석은 볼카운트 3볼 2스트라이크에서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극적인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NC는 8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수원에서는 3위 LG가 선발 케이시 켈리의 호투를 발판삼아 선두 KT를 4대 0으로 꺾었습니다.

LG는 1회 초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냈습니다.

이후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8회 초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LG 켈리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1승을 수확했고, 51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한화에 5대 3으로 승리했고, 키움은 고척 스카이돔 홈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치며 롯데를 11대 2로 대파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김태진이 생애 첫 만루홈런을 터뜨린 KIA가 SSG를 6대 5로 따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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