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도 신규 확진 2,771명…10월 2차례 연휴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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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오늘(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771명을 기록했다고 방역당국이 밝혔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전날(3천273명)보다 502명 줄면서 일단 3천 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또,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18일, 발표일 19일 0시 기준)의 1천909명과 비교하면 862명 많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네 자릿수인건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82일 연속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735명, 해외유입이 36명입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으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여름 휴가철에 이어 추석 연휴까지 맞물려 이동량이 증가한 영향 등이 같이 작용하면서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10월 초에는 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불안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8개월여, 정확히는 615일 만이자 지난달 2일(누적 20만994명) 20만 명을 넘은 지 55일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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