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면 수업 재개했더니…1천 개교 이상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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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지난 7월부터 제한적으로 초·중·고교의 대면 수업을 재개한 뒤 1천 개 이상 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23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교육문화연구기술부가 7월부터 부분적 대면 수업을 재개한 전국 4만6천5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8%인 1천296개 학교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1천296개 학교의 코로나 감염 학생 수는 모두 1만1천615명입니다.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교는 초등학교가 581개교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들 초등학교에서 3천174명의 교사와 6천908명의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가 대략적인 추정에 불과하고,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통된 코로나 검사와 추적이 없기에 실제 집단 감염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7월 대면 수업 재개를 위해 교육종사자들에게 백신을 집중적으로 접종했으며, 12세∼17세 청소년에게도 시노백이나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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