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추정 2주간 10.2%…백신 중증 예방 효과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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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접종하고도 확진되는 이른바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만 18세 이상 성인 확진자의 10%가량은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5천880명이 확진돼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일 집계치 4천731명와 비교해 6일 만에 1천149명 늘어난 것입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0.110%로, 전 연령층에서 돌파감염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16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화이자 0.034%, 아스트라제네카 0.028%, 모더나 0.024% 순이었습니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위중증자는 68명, 사망자는 28명입니다.

또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마친 1천619명 중 86.2%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형' 변이 감염 추정 사례가 1천36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5월 이후 확진된 사람 10만 1천285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의 중증 예방 효과는 76.9%, 사망 예방 효과는 74.1%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중증화율은 2.21%였으며, 연령 표준화 중증화율은 미접종군 2.61%, 1차 접종군 1.00%, 접종 완료군 0.60%로 각각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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