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싸이티바, 한국에 백신 원부자재 생산시설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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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백신 원부자재 생산기업인 싸이티바가 한국에 생산 시설 마련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싸이티바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 방침을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싸이티바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천25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투자신고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습니다.

싸이티바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 공급 부족 현상을 빚는 백신 원부자재 일회용 세포배양백을 한국에서 생산할 계획입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지난 8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이 발표된 이후 성사된 1호 해외 백신기업 투자 유치 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엠마뉴엘 리그너 싸이티바 회장은 "한국은 그 어떤 시장보다 역동적이고 저희가 가치를 두고 있는 시장"이라며 "한국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전 세계 환자들을 더 나은 방식으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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