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늘(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희숙 의원의 사직 안건이 상정되면 전원이 찬성으로 표결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 성격의 긴급 현안보고를 한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기현 원내대표가 기자들을 만나 전했습니다.
윤 의원은 현안보고에서 "의원직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면서 "정치적 소신과 하고 싶은 일을 반추해 보니 사퇴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당과 지역구에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앞서 윤 의원은 권익위의 전수조사에서 부친의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을 받자 "벌거벗고 조사를 받겠다"면서 지난달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사직서를 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