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강원 지역 경선과 '1차 슈퍼위크'의 개표가 조금 전 오후 5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재명·김두관·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기호순) 민주당 경선 후보 6명은 오늘(12일) 오후 3시 반부터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 합동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일반 당원·국민으로 구성된 1차 모집 선거인단 64만 명의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첫 번째 '슈퍼위크'이자, 지난주 충청 지역과 어제(11일) 대구·경북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되는 순회경선입니다.
송영길 대표는 인사말에서 "강원도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닌 평화의 중심이다. 내년 3월 9일 4기 민주정부를 수립, 2024년 청소년 동계올림픽이 강원에서 열릴 때 평창의 평화올림픽을 재연하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개표 약 1시간 뒤인 오후 6시쯤, 강원 지역 경선 결과와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1차 선거인단은 약 64만 명으로 200만 명에 육박하는 전체 선거인단의 약 1/3 규모에 달합니다.
앞서 진행된 지역 순회경선은 당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결과 발표였지만, 오늘 슈퍼위크는 일반 당원과 국민의 대규모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것이어서, 경선 판도에 미치는 영향이 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