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도 해상 경비함정서 해양경찰관 실종…수중·야간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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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북단 인천 소청도 해상을 순찰하던 경비함정에서 20대 해양경찰관이 실종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수중수색과 야간수색을 시행하는 한편 북한과 중국에 수색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중부지방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낮 1시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30km 해상을 순찰하던 500t급 해경 경비함정 518함에서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20대 A순경이 실종됐습니다.

A 순경은 이날 정오부터 당직 근무에 투입돼 지하 기관실에 있다가 동료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사라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3척과 헬기 등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소청도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해경의 협조 요청을 받은 해군도 초계함 등 함정 5척과 항공기 2대를 지원했으며 해양수산부 소속 관공선 3척과 민간어선 1척도 수색을 돕고 있습니다.

해경은 수중수색과 야간수색도 시행하고 있으며 통일부 등 관계 부처를 통해 북한과 중국에 수색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해경은 518함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10여 대를 모두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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