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영상] 치매 할머니 과잉 진압한 경찰…35억 배상금 지급


동영상 표시하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치매 노인 과잉 진압'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거리입니다.

할머니 한 분이 자신을 따라오는 경찰에게 집에 가야 한다고 말하는데, 바짝 붙어선 경찰은 할머니의 팔을 거칠게 낚아채고 땅바닥에 넘어뜨려 수갑을 채웁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지난해 6월 치매를 앓던 할머니가 인근 가게에서 1만 6천 원짜리 물건을 계산하지 않고 나와 체포되는 장면입니다.

영상에는 경찰의 강압적인 태도가 그대로 남아 있는데 이 과정에서 할머니의 어깨가 탈구되고 말았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할머니 가족들은 경찰이 치매 노인을 폭력을 동원해 체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경찰관은 2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사 결과 경찰은 할머니가 다쳤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보고서를 작성했고 병원 진찰을 받고 싶다는 요청도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폭행 피해자인 할머니는 거액의 배상금을 받게 됐는데요.

러브랜드 시는 300만 달러, 우리 돈 35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딱 봐도 약해 보이시는데… 경찰은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배상금이 35억 원이라니~ 우리나라였다면 100분의 1 정도 됐을까?"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오!클릭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