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일)은 하늘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일부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고요, 낮 동안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비는 호남과 경남 남해안에 5~20mm로 양이 많지는 않겠고요,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모레 낮까지 이어지면서 산지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남쪽 필리핀 부근 해상에는 총 2개의 태풍이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눈여겨봐야 할 태풍은 14호 '찬투'인데요, 크기는 작지만 현재 세력이 초강력 수준입니다.
아직은 진로의 변동성이 커서 더 지켜봐야겠지만, 다음 주 14일쯤 남부와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아침도 중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 서울 낮 기온 28도가 예상됩니다.
남부는 흐리고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당분간은 맑겠지만 다음 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