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블라] 정재훈 교수 "500만 명이 누적 감염돼야 코로나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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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계속돼 신규 확진자가 오늘(9일)도 2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최소 500만 명은 누적 감염돼야 코로나19 종식이 될 것이란 전문가 견해가 나왔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SBS 디지털오리지널 '이슈블라'에 출연해 "국내에서 최소 500만 명은 누적 감염돼야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 접종률이 전 국민 80%라고 가정할 때 남아 있는 백신 미접종자 20% 중에 최소 10%는 감염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이 수치가 "수학적인 공식 등에 따라 거의 고정된 값"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교수는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에 대해선 일상 회복에 대한 국민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위드 코로나'로 가면 확진자가 절대 줄어들 수 없다. 백신 접종률은 높아졌지만 위드 코로나는 방역 조치를 푸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지금 정도의 확진자 숫자를 유지하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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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등장 이후, 앞으로는 3종류의 사람 유형이 존재한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정 교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백신접종이다.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미래에 짊어져야 할 부채가 줄어든다고 보면 된다"라며 강조했습니다.

정 교수가 설명하는 위드 코로나의 명확한 개념 등에 관해선 오늘 오후 3시 40분 SBS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공개되며, 이후 SBS뉴스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 사이트에 업로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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