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맨' 푸홀스,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첫 방문경기서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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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친정팀'을 방문해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푸홀스는 오늘(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회 초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습니다.

올 시즌 17호이자 개인 통산 679번째 홈런입니다.

푸홀스는 2001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해 11시즌을 뛴 후 2012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이적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노쇠화로 인해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푸홀스는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뒤 다저스와 새로 계약했습니다.

다저스 이적 후 처음 '친정'을 방문한 푸홀스는 1회 초 투아웃 후 첫 타석에 나서면서 세인트루이스 팬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았습니다.

옛 팬들에게 가볍게 인사한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J.A.햅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통타해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습니다.

통산 홈런 순위 5위, 타점 2위에 올라 있는 푸홀스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 가입을 사실상 예약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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