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성기 맞은 '삼성 출신' 러프, 개인 최다 15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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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다린 러프가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에서 외야수와 1루수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러프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5홈런을 때리며 가장 빛나는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러프는 오늘(7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10대 5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1회 초 첫 타석부터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홈런을 때리며 기선제압의 선봉에 섰습니다.

이 홈런은 러프의 시즌 15번째 홈런입니다.

201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기록한 자신의 개인 한 시즌 최다 14홈런을 넘어섰습니다.

러프는 6대 1로 앞선 5회 초에는 2타점 중월 3루타를 작렬했습니다.

105경기에 출전해 시즌 타율 0.280을 기록 중인 러프는 빅리그에 데뷔해 12경기를 뛴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러프는 2017년부터 3년간 삼성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313, 86홈런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2019시즌 후 삼성과 재계약에 실패하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러프는 2020년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들었고, 40경기 타율 0.276, 5홈런 등으로 활약했습니다.

2020시즌 후 샌프란시스코와 재계약에 성공한 러프는 더욱 안정적으로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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