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한국 아이돌 팬덤 규제는 K팝에 추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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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20개 넘는 한국 스타 팬 계정이 정지된 가운데 "한국 아이돌 팬덤에 대한 규제는 K팝 산업에 대한 추가 타격"이 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지적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스타 추종 문화는 한국이 근원이며 중국 당국이 벌이는 연예계 정화 캠페인에서 한국 스타들이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중국 팬들이 거금을 모아 지민의 사진으로 뒤덮은 항공기를 띄웠다가 지난 5일 웨이보 계정이 60일간 정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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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는 "비이성적인 스타 추종 행위를 단호히 반대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12시간 뒤에는 블랙핑크의 리사, 로제를 비롯해 BTS의 RM, 제이홉, 진과 아이유, 엑소, 태연, NCT 일부 멤버 등 21개 팬 계정이 30일간 정지됐습니다.

이들 팬 계정에는 각각 수백만 명이 모여있습니다.

이런 조치는 외국 연예인, 특히 한국 아이돌의 팬클럽이 연예계 정화 조치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신호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신문은 한국 연예산업이 앨범이나 아이돌 관련 상품의 판매에서 중국의 팬클럽에 많이 의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관찰자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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