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화이자·모더나 백신 579만 7천500회분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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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약 580만 회분이 오늘(7일)부터 이틀간 추가로 들어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오늘부터 이틀간 모더나 백신 184만3천 회분과 화이자 백신 395만4천500회분 총 579만7천5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우선 우리 정부가 직계약한 모더나 백신 139만3천 회분이 오늘 오후 10시 35분쯤 KE8286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모더나사는 앞서 자사 제조소 문제를 이유로 8월 물량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가 우리 정부의 항의 방문 이후 당초 통보한 것보다 많은 701만 회분을 9월 첫째 주까지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이 중 어제까지 675만9천 회분이 공급됐습니다.

오늘 도착분을 포함하면 당초 약속보다 많은 815만2천 회분이 들어오는 셈입니다.

하루 뒤인 내일 오전 11시 15분쯤에는 화이자 백신 342만8천 회분이 KE8518 항공편으로 반입됩니다.

이 백신은 직계약 물량 6천600만 회분 가운데 일부입니다.

이와 별개로 정부가 루마니아와 협력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도 내일 오후 3시쯤 DB2007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도 루마니아에서는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이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루마니아와의 백신 협력을 통해 확보한 150만3천 회분의 도입이 완료되게 됩니다.

추진단은 내일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국내 도입 누적 백신 물량은 총 6천334만 회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 물량과 예정된 백신 공급량을 고려하면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 1차 접종 70% 목표 달성을 위해 예고했던 것보다 초과한 물량"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반장은 특히 "앞으로 10월 말까지 전 국민 2차 접종 70%를 달성하기 위한 물량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민들께서는 백신 수급에 대해서는 더 이상 불안해하지 마시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추석 전까지 3천600만명 1차 접종 목표는 차질 없이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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