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구 · 경북 공약 쏟아내…"KTX 구미역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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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경북 지역의 18세 이하 버스비를 면제하고 KTX 구미역을 신설하는 등 대구·경북 공약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6일) 유튜브 '정세균TV'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대구·경북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경북 전 지역 무료버스 사업을 시행해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버스비를 면제하고 교통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이어 KTX 구미역 신설 등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 대구 취수원 이전, 안동 대학도시 건설 및 규제자유특구 지정 구상도 내놨습니다.

거기에 더해 원자력 신산업 분야 적극 육성도 약속하며,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과 중수로 해체기술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이와 관련해 "AI, 로봇 등 혁신기술을 활용해 혁신형 원자력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확대에 대응해 해체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에 대한 중앙정부의 추가 재정 지원 적극 검토,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적극 지원, 사용 후 핵연료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도 공약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대구·경북 침체엔 전 정권의 책임도 무관하지 않다는 데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정부의 책임 없다고 하기엔 낯부끄럽다"며 "다시 부흥기를 맞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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