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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혐한 발언' 日 화장품기업 DHC, 결국 한국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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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결국 한국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02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DHC. 클렌징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한때 국내 연간 매출액만 100억 원을 기록할 정도로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DHC 자회사인 DHC 텔레비전이 지난 2019년 당시 국내에서 벌어진 'NO 재팬' 불매운동을 두고 '한국은 원래 바로 뜨거워지고 바로 식는 나라'라는 발언을 내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혐한 논란에 불이 붙였습니다.

이후에도 대표이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비평'이라고 밝혀 한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한국법인 대표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지만 논란을 잠재울 순 없었고,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에 DHC 제품들은 국내 주요 헬스앤뷰티 매장에서 모두 퇴출당했습니다.

결국, DHC는 어제 공식홈페지를 통해 한국 영업 종료를 알렸는데요, 자세한 영업 종료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잇따른 혐한 발언으로 불매운동이 계속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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