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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접종카드'로 여행 간 美 여성…덜미 잡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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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가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내고 하와이에 갔다가 황당한 이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철자 틀려 체포'입니다.

일리노이주에 사는 24세 여성 A 씨는 최근 비행기를 타고 하와이에 갔다가 닷새 만에 체포됐습니다.

검찰의 의심을 산 건 다름 아닌 오탈자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백신 접종 카드에 접종한 백신이 '모더나'가 아닌 '마더나'라고 잘못 적은 건데요, 하와이 여행객에게 적용되는 열흘간 격리 의무를 피해 가려고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만들다가 큰 실수를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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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접종 지역이 거주지인 일리노이주가 아니라 델라웨어주로 기재돼 있었고 하와이에 체류하는 동안 묵는다던 숙소도 예약하지 않았다는데요, 여성은 코로나19 비상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구금됐으며,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벌금 5천 달러, 우리 돈 580만 원 또는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됩니다.

누리꾼들은 "'마돈나'라고 안 쓴 게 다행이네요~ㅋㅋ", "이렇게 허술해서 누굴 속여요~ 다음부턴 격리 제대로 하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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