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민간인 사망에도 "IS 겨냥 드론 공습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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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IS 차량에 대한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공습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IS의 임박한 테러 위협을 겨냥한 공습은 정당했다며 이를 통해 최소한 1명의 IS 대원이 사망한 것을 다양한 수단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밀리 의장은 공습 당시 이슬람국가 호라산, IS-K가 특정 장소에 특정 종류의 차량을 준비시키고 있다는 좋은 정보를 갖고 있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 정보를 여러 경로로 추적했고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며 수년간 유지해 온 것과 동일한 엄밀성을 유지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군은 철군 완료 직전인 지난달 29일 다량의 폭발물을 싣고 카불공항으로 향하던 IS-K의 차량을 드론으로 공습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2차 폭발로 18세 이하 어린이 8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은 현재 민간인 사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밀리 의장은 향후 IS를 포함한 아프간에서 테러 세력 대응을 위해 탈레반과 협력이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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