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72명…수도권 비중 다시 7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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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주 만에 1,3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56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이동량이 많은 추석 명절 연휴도 앞두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번 금요일 추석 방역대책을 포함한 4주간의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안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72명 가운데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모두 1,33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94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체 국내 감염자의 70% 넘게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경남 56명, 대구 50명 등 비수도권에도 389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1,300명 대에 머문 건 2주 만입니다.

하지만 56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고,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동량과 접촉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4차 유행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이동량이 많은 명절 연휴가 껴 있고, 백신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정부의 고민이 큽니다.]

정부는 다음 달 3일까지 추석 연휴를 포함한 9월 한 달간의 방역 전략을 논의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더 늘어 다시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사망 환자도 어제(30일) 1명 더 추가돼 지금까지 2,28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방역당국은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4단계 지역의 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해 선제검사를 권고하는 등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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