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첫 공약 발표… "청년에 '원가 주택' 공급… LTV 80%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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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집 주택' 공급을 포함한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택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모든 국민들의 주거 수준 향상 실현'에 두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먼저 5년 안에 '청년 원가 주택' 3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주택은 무주택 청년 가구가 시세보다 낮은 원가로 주택을 분양받아, 5년 이상 거주한 뒤에는 국가에 매각해 차익의 70%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개념입니다.

또 역세권에 살고 싶어하는 무주택 가구를 위해 '역세권 첫집 주택'도 5년 안에 2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역세권 민간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을 300%에서 500%로 높여주고, 이 중 50%를 공공 기부채납 받는 방식으로 공공 분양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윤 전 총장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고 양도소득세 세율을 인하하겠다"며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를 포함한 세제 개편도 예고했습니다.

이어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로 인상하고, 인센티브와 의무 부과를 통해 민간 임대주택사업도 정상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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