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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님 비 맞을라…10분 간 무릎 꿇은 법무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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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차관님 우산 의전'입니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오늘(27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초기 정착 지원과 관련해 브리핑을 했습니다.

당시 시간당 10mm 안팎의 꽤 많은 비가 내렸는데, 강 차관 뒤에서 우산을 씌워주고 있는 법무부 직원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이 직원은 10분 넘게 이어진 브리핑 내내 비에 젖어 축축해진 아스팔트 위에 무릎을 꿇은 채 양손으로 우산을 들어 강 차관이 비를 맞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 모습이 온라인에서 생중계되자 시청자들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차관이 상전이냐" "우산 좀 혼자 들면 안 되나?", 또 "직원 부모가 안 봤으면 좋겠다."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법무부 대변인은 "방송용 카메라가 앞에 있어 보좌진이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이런 장면이 연출된 것 같다"며 "지시나 지침에 따른 행동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은 “직원의 자의든 타의든… 누군가는 얼른 일어나라고 했어야 정상 아닌가요?”,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이런 장면이 젊은이들을 화나게 하는 겁니다.”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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