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통보받은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4일) SNS에서 "권익위가 민주당에 적용했던 잣대와 국민의힘에 적용했던 잣대, 그리고 김의겸 의원에게 적용한 잣대가 공정했는지 국민은 확인해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권익위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제기한 내용을 보면, 부동산 투기 또는 부동산 관련 비위의 구성요건도 갖추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권익위 통보 결과를 원문 그대로 국민에게 공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월 권익위가 부동산 관련 법령 위반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12명의 명단을 공개했지만, 그 세부 내용이 담긴 문건을 비공개에 부쳤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권익위 통보 내용을 해당 의원들의 동의를 거쳐 공개해달라"며 "권익위의 잣대가 고무줄이었다면 국민은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