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세종시 완전 이전 법 개정, 여당 단독으로라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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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권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는 국회의 세종시 완전이전을 위해 여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후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새 수도로 충청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세종시에 국회 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을 조속히 설치하고,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신속히 추진해 행정수도를 조속히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완전이전 시기를 앞당기고, 불가피하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그제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의 릴레이 1인시위 현장을 방문해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충청권은 행정수도와 과학수도를 겸하는 메가시티로 완성하겠다"고 개발 청사진을 제시한 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속히 완성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국가 미래 R&D 중심기지와 글로벌 클러스터로 재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메가시티 지원을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광역경제생활권 육성 지원단'을 설치하고,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에 광역경제생활권 지원계정과 혁신성장촉진보조금을 신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대전-세종-청주-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를 건설하고,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및 서해선 복선전철의 서울 연결을 신속히 추진하고 다짐했습니다.

첫 지역순회 경선지인 충청 표심 공약에 나선 것으로, 이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방자치, 노무현 대통령의 균형발전, 문재인 대통령의 균형발전 2기 정신을 담아 충청 메가시티를 행정과 과학수도로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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