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오후 모더나 백신 공급 시기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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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우리 측에 공급할 코로나19 백신 8월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인 가운데 향후 공급 계획이 오늘(22일) 오후 발표됩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4시 4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모더나 백신 국내 공급 계획에 관해 설명합니다.

브리핑은 정부대표단으로 미국 모더나 본사를 최근 항의 방문했던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직접 진행합니다.

브리핑에서는 그간 모더나 측과 논의해 온 백신 공급의 구체적 일정과 물량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가 모더나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총 4천만 회 분입니다.

그러나 모더나 측은 자사 협력 제조소의 실험실 문제를 이유로 이달 한국에 공급할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축소한다고 통보해 왔고, 이에 정부 대표단이 미국 모더나 본사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이에 모더나 측은 앞서 통보했던 공급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동시에 9월 조기 공급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오늘 브리핑에서는 루마니아 정부의 모더나 백신 공여 내용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루마니아 국영통신 아제르프레스는 루마니아 정부가 한국에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을 한국에 공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전날 "현재 보도되고 있는 루마니아 정부의 백신 무상 공여는 사실이 아니며 우리나라와 루마니아 간 백신 스와프(교환)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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