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신 접종 예상보다 빠른 진도"…전 국민 50% 1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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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자가 전 국민의 50%를 넘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을 접종률 제고와 연결해 반드시 확산세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50%가 넘는 국민들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예상보다 빠른 진도"라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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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 추세대로라면 추석 전에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9월 말까지 2차 접종도 50%에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아 매우 안타깝지만 빠르게 검사하고 치료하는 K방역을 유지하면서 주요 국가들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와 치명률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더욱더 방역과 접종에 힘을 모아야 하겠다"며 "정부는 접종률을 빠르게 높여 나가면서 방역과 일상, 민생과 경제가 조화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늘(21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50%에 해당하는 2천568만8천694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는 1천151만7천874명으로 전 국민의 22.4%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추진단 관계자는 "3분기 백신 수급 상황과 18∼49세 10부제 사전예약 결과,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진행상황, 잔여백신 접종추이 등을 고려할 때 추석 전 국민 70%에 1차접종하겠다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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