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세계 첫 DNA 기반 코로나 백신 승인"…바늘 없이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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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세계 최초의 D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에 본격 활용됩니다.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어제(20일) 자국 제약사 자이더스 캐딜라(Zydus Cadila)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 백신은 DNA 기반 코로나 백신으로, 바늘 없이 3차례 접종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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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접종과 주삿바늘 없는 '트로피스' 접종 방법

인도 정부는 자이더스 캐딜라의 자이코브-디'(ZyCov-D)를 12세 이상에 사용하도록 승인했습니다.

외신은 "세계 최초의 D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승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국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를 활용한 백신이라면, 자이코브-디는 '플라스미드-DNA'를 활용한 백신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트위터에 "인도는 코로나19와 총력을 다해 싸우고 있다"며 "세계 최초의 DNA 기반 백신 '자이코브-D'의 승인은 인도 과학자들의 혁신적 열의에 대한 증거다. 정말 대단한 업적"이라는 글을 올려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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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올해 1월 자국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백신 '코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두 번째 자국산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입니다.

인도는 자국산 백신 2종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코비실드),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미국 모더나와 얀센 백신 등 총 6종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상태입니다.

(사진=자이더스 캐딜라(Zydus Cadila) 홈페이지 캡처, 파마제트(Pharma Jet) 유튜브 캡처, 나렌드라 모디 총리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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