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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관중들 항의하러 오자 '탕'…그라운드에서 권총 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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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에서 축구 경기가 끝나고 관중들로부터 위협을 느낀 심판이 권총을 꺼내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스페인 안테나3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주말 온두라스 서부 코판의 한 축구 경기장에서 아마추어리그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경기 종료 후 패배 팀 팬 일부는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그라운드로 달려나왔습니다.

격앙된 팬들의 모습에 신변 위협을 느낀 심판은 권총을 꺼낸 뒤 땅을 향해 경고탄을 여러 발 발사 했습니다. 동료 심판의 제지에도 해당 심판은 한 차례 더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경기장에 총성이 크게 울리자 심판을 둘러싸던 팬들은 놀라며 그의 주변에서 물러났습니다.

다행히 이번 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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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인스포츠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한 손에 권총을 든 심판이 경고탄을 쏘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거나심판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면서 그라운드를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신을 보호하려는 행동이었지만 도가 지나쳤다", "심판이 아니라 깡패네", "확실한 건 레드카드보다 효과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beIN SPORTS USA'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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