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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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432명 늘어난 1,8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광복절 연휴 하루 16만 건까지 줄었던 일일 검사 건수가 다시 20만~30만 건으로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금요일(20일)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과 추가 방역 조치들을 발표합니다.

2.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11명이 또다시 집단 감염됐습니다. 논산 훈련소에선 지난달 7~25일에도 123명이 확진된 바 있습니다. 군은 지난달 12일부터 입영 대상자들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만, 확진된 훈련병들은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건설 공사장 여러 곳에서 건설 근로자 36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공사장 4,708곳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서는 한편 9만 5천여 명의 건설 노동자들에게 선제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4. 정부는 모더나 백신 계약서와 관련해 "연내 공급분을 전체적으로 정하고, 분기·시기별 계획은 협의를 통해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SBS가 미국과 유럽연합의 모더나 계약서를 확인해봤더니 미국은 계약서에 월별 공급 물량을 구체적으로 적었고, EU도 분기별까지는 공급 물량을 계약서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어제부터 30, 40대도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을 SNS로 당일 예약해 접종할 수 있습니다. 첫날이던 어제 AZ 잔여 백신 접종자는 1만1,651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85.9%가 30, 40대였습니다. AZ 잔여 백신을 접종한 30,40대는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돼 있지만, 본인이 원할 경우 AZ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6. 지난 9일부터 10부제로 운영돼온 18~49세의 백신 접종 예약이 오늘로 일단 마감됩니다. 오늘 오후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는 8일·18일·28일 생일인 사람들이 예약할 수 있습니다. 10부제 기간에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는 19일 오후 8시~20일 오후 6시 '36~49세', 20일 오후 8시~21일 오후 6시 '18~35세'가 추가 예약할 수 있고,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전체에서 추가 예약이 가능합니다.

7. 로이터통신은 17일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하루 사망자가 1,017명으로 지난 3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델타 변이가 백신 접종이 부족한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16일 기준 미국의 백신 1차 접종률은 59.9%, 2차 접종 완료율은 50.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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