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녹취파일 공개하라"… 이준석 "그냥 딱합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과의 통화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 대해 "그냥 딱합니다"라고 맞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원 전 지사가 기자회견을 열어 '오후 6시까지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밝히자 자신의 SNS에 이렇게만 적었습니다.

앞서 원 전 지사가 "이 대표가 내게 '윤 전 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하자 이 대표는 '정리된다'의 주어가 '윤 전 총장'이 아닌 '캠프와의 갈등 상황'이었다며, 통화 녹취록 일부를 공개해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복잡한 심경 속에서 저를 정말 아끼시고 조언해주시는 많은 분의 마음에 따라 하루종일 언론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보니 아마 그분들보다 저를 더 아끼고 걱정해주실 부모님이 속상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내용을 공개하게 됐다"며 녹취록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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