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짜리 초호화 요트…초고가 추석선물 내놓는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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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추석 선물로 내놓은 요트 상품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초호화 요트, 필라테스 기구

편의점 업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앞다퉈 초고가의 이색 선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선물 구매 때도 '보복 소비' 경향이 나타나고 있고, 올해 추석 또한 비대면 명절로 보내며 비싼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1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2.03캐럿 다이아몬드를 추석 선물 상품으로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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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추석 선물로 출시한 다이아몬드

가격은 3천830만 원에 이릅니다.

판매가가 1천만 원에 이르는 와인 6종 세트도 출시했습니다.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을 준 와인만 모아 구성한 상품으로, 프랑스의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03과 샤또 마고 1996, 이탈리아의 사세토 2015 등이 담겼습니다.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요트 상품을 내놨습니다.

현대요트의 바바리아(BAVARIA) 시리즈 6종으로, 가격이 최저 2억4천900만 원부터 최고 9억600만 원에 이르는 초호화 요트입니다.

기본적으로 선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내부 구조 변경도 가능합니다.

지난 설에 판매한 이동형 주택도 라인업을 강화해 복층주택 4종과 단층주택 1종을 선보입니다.

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등의 장기렌트카 상품 8종과 '개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의 일대일 레슨이 포함된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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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필라테스 기구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가 유행하는데 착안, 필라테스 기구 4종을 출시했습니다.

또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시리즈를 단독 판매합니다.

이중에는 900만 원짜리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와 간식, 밥그릇 등을 묶은 '펫 선물세트'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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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SSG랜더스 창단 기념 순금 메달

이마트24는 이마트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창단 기념 순금 메달을 추석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의 순도 99.99% 포나인골드 1온스로 제작한 이 메달의 양쪽 면에는 SSG랜더스 엠블럼과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상반신 이미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1천 세트 한정 판매하는 메달이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NFT를 제공합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소비 심리가 명절에 폭발할 것으로 보고 지금껏 판매하지 않던 파격적인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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