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휴가를 다녀와 일터로 복귀하기 전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많은 국민들이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부터가 이번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하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사업장 안팎에 감염 취약요인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고, 밀집근무가 불가피한 경우 선제적 진단검사를 적극 시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지자체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더욱 늘리고 선제검사도 행정명령을 통해 보다 과감히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의 성과를 언급하며 "역사, 터미널 등에 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질병관리청과 해당 지자체가 함께 검토해달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