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日 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적극적 평화주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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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광복절이자 일본의 태평양전쟁 패전일인 오늘(15일) 스가 히데요시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자민당 총재 명의로 사비로 공물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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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는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하지 않았고, 이번까지 공물만 세 차례 봉납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곳입니다.

지난해 패전일에 아베 신조 당시 총리도 참배는 하지 않고 공물을 보냈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에 앞서 정부 주최 '전국전물추도식'에서 "적극적 평화주의의 깃발 아래 국제사회와 힘을 합쳐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신념을 앞으로도 지켜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오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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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는 퇴임 후 오늘까지 모두 4번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현직 각료 중에서는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과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 이노우에 신지 엑스포담당상이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이틀 전에는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현직 방위상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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