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헌 선발승·크레익 동점타…키움, 새 얼굴 앞세워 두산 제압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키움 히어로즈가 이적생 투수 정찬헌과 새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의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를 꺾었습니다.

키움은 오늘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에 5대 1로 이겼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처음 등판한 정찬헌은 6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기분 좋게 이적 신고를 했습니다.

이날 정찬헌은 사사구는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4개를 잡았습니다.

정찬헌은 이적 첫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두며 시즌 7승(2패)째를 챙겼습니다.

키움은 도쿄올림픽 휴식기였던 7월 27일 서건창을 LG에 내주고, 정찬헌을 영입했습니다.

올림픽 휴식기 동안 팀 적응을 마친 정찬헌은 14일 키움 선발로 고척돔 마운드에 섰습니다.

이날 키움 야수진은 정찬헌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실책을 3개나 범했습니다.

그러나 정찬헌은 흔들리지 않고, 6이닝을 책임졌습니다.

크레익은 KBO리그 첫 타점을 동점타로 장식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4회말 키움은 박동원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날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크레익은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를 공략해 좌익수 앞으로 강하게 날아가는 1타점 적시타를 쳤습니다.

키움은 원아웃 1루에서 터진 송성문의 중월 투런포로 3대 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크레익은 송성문의 홈런 때 KBO리그 첫 득점도 했습니다.

이날 크레익은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키움은 7회 이정후의 적시타, 8회 이지영의 스퀴즈 번트로 추가점을 내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