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측 '1인 걷기 행사' 강행…경찰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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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첫날인 오늘(14일), 일부 보수단체가 오전 6시부터 서울 도심에서 걷기 운동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경찰은 서울 진입로와 한강 다리 등 81개소에 임시 검문소를 운영하고 차벽과 안전펜스를 동원해 참가자들의 도심 진입을 막았습니다.

큰 충돌은 없었지만, 보수단체는 원래 기자회견을 하려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이 가로막히자 주변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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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광복절 연휴 기간 현 정권을 규탄하는 천만 1인 걷기운동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1인 걷기 운동'은 변형된 불법 1인 시위에 가깝다며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노총도 오늘 오후 4시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 수도권 대회를 1인 시위 형태로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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