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비록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강호들을 상대로 선전한 한국 여자농구가 세계랭킹 19위를 유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제농구연맹 FIBA가 이번 2020 도쿄올림픽 성적을 반영해 발표한 여자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335.5점으로 종전과 같은 19위에 자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인 도쿄 대회에서 세계랭킹 10위 안에 드는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해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세르비아에 4점 차로 분패하는 등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도쿄 대회에서 올림픽 7회 연속 금메달을 딴 미국이 변함없이 1위를 지킨 가운데 아시아 국가로는 29년 만에 올림픽 여자농구 결승에 진출한 일본이 두 계단 올라 8위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두 계단 상승한 중국이 7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스페인이 호주와 순위를 바꿔 2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