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거나 쓸모없는 물건을 원래보다 더 나은 가치를 지니도록 재창조하는 것을 '업사이클링'이라고 하는데요.
그 진수를 보여주는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초강력 타액을 내뿜으며 달려들 것 같네요.
영화 속 에이리언이 현실에 나타났습니다.
이빨에, 관절에, 꿈에 볼까 무서울 정도로 생생한데요.
놀랍게도 전부 폐타이어로 만들었습니다.
거리 곳곳을 돌며 버려진 타이어 2백여 개를 모은 뒤 정교하게 재단해 이어 붙였다는데요.
일상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재료이자 함부로 버리면 골치 아픈 쓰레기인데, 이 재주꾼의 손길이 더해지니 예술품으로 특별한 생명을 얻은 듯합니다.
앞으로 버릴 것도, 이미 버린 것도 다시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