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당 대표와 유력 후보 갈등,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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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신경전에 대해 "당 대표와 가장 유력한 후보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늘(12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당이 단합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국민의 삶을 왜 국가가 책임지는가'라고 발언했다가 당 안팎의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선 "국가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은 삶에 개입할 여지를 열어주는 것인데, 그것이 지나칠 경우 국민의 삶이 통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책임진다면서 이뤄지는 지나친 재정 지출은 앞으로 미래세대 청년들에게 고스란히 짐으로 넘겨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드린 말씀으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추진하는 오는 18일 정책 토론회에 대해서는 "참석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방역 수칙의 개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시간에 따라 2명, 4명 등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과학적인 근거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역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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