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색다른 음악 무대를 감상해보시죠.
참 희한하게 생긴 악기네요.
바코드 때문에 소리가 나는 거라고 합니다. 잠깐 들어볼까요?
이것도 모자라 바코드가 잔뜩 그려진 바닥을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누비며 흥겨운 소리를 만들어내는데요.
행위 예술인 듯 보는 재미까지 쏠쏠합니다.
일본의 예술가가 소리 정보를 흑백의 바코드로 만들어 스캔을 하면 전자 음악처럼 들리도록 한 건데요.
바코드의 길이가 길든 짧든, 중간에 끊기든 말든, 어디에 그려 있든 스캐너로 연결된 부분만 읽어내면 된다고 하네요.
보통 바코드 하면 삐비빅~ 흔하디 흔한 소음으로 치부했는데 이렇게나 귀를 즐겁게 만들 수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