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마친 'SON 톱'…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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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라이벌' 아스날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해리 케인이 빠진 가운데 계속 '원톱'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 전천후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아스날과 홈경기에서도 최전방에서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특히 '절친' 델리 알리를 향한 패스가 날카로웠는데, 알리의 슛이 2번이나 골대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결국 손흥민이 자신의 발끝으로 0의 균형을 깼습니다.

후반 34분, 탕가가의 패스를 받아 번뜩이는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프리시즌 3호 골이자,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로 올리며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새 사령탑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3골, 도움 4개로 예열을 마치면서 '원톱'으로서 가능성과 변함없는 위상을 확인했습니다.

[누누 산투/토트넘 감독 : 우리는 더 빨라지고 강해지길 원합니다.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한다는 건 아주 좋은 신호입니다.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한편 누누 산투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불거진 골잡이 해리 케인과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는 16일 토트넘의 개막전 상대가 맨시티여서 케인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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