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4단계에서도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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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4차 대유행 속에서도 오는 2학기에는 단계적으로 등교 인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개학 1주 전부터 개학 후 3주까지 한 달간을 집중방역주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에는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의 초등학교는 저학년인 1~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나머지 4개 학년 중 3개 학년까지 학교에 나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학교는 2개 학년까지 등교할 수 있고,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집중방역주간이 끝난 뒤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모든 학년이 매일 등교할 수 있습니다.

반면, 거리두기 4단계에선 등교 인원이 제한됩니다.

먼저, 집중방역주간에는 초등학교는 1·2학년만, 중학교는 1개 학년만 등교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백신 접종을 마친 고3은 매일 등교할 수 있고, 백신을 맞지 못한 고등학교 1·2학년 중엔 한 학년만 학교에 나올 수 있습니다.

집중방역주간이 끝나면 이미 등교 수업이 진행 중인 학년을 포함해 밀집도 2/3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등교할 수 있습니다.

단, 고등학교는 백신을 맞은 고3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4단계에서도 전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또, 특수학교나 소규모 학교도 4단계에서도 전면 등교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교육당국은 가정학습 일수도 수업 일수의 30% 수준인 57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개학 이후 갑작스런 감염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급식 시간 내내 환기하도록 하고 급식실 내 칸막이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많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학교를 가야만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돌려주어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리며, 교육부는 감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신속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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