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AZ-화이자 교차 접종, AZ 2회 접종보다 예방효과 좋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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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번갈아 맞는 교차접종의 예방 효과가 동일 백신 접종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좋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단체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는 "현재까지 교차 접종 이후 면역원성에 대한 연구 결과만 존재해 실제 감염 예방 효과의 정확한 파악은 불가하다"면서도 "교차 접종이 아스트라제네카 2회 접종 대비 증가, mRNA 백신 2회 접종보다 높거나 비슷하다"고 회원 의사들에게 안내했습니다.

전문위원회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교차 접종이 AZ 2회 접종보다 중화항체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 2회 접종과 비교해서는 변이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중화항체가 증가하거나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위원회는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접종한 뒤 추가 접종하는 이른바 '부스터샷'에 대해서도 "예방효과가 동일 백신 접종 대비 적어도 비슷하거나 더 좋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위원회에 따르면 권고 횟수 2회 백신인 경우 일반인은 3회 접종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역가가 늘었고, 내약성이 좋게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예방효과는 기존 바이러스 감염 예방보다는 조금 감소하지만, 2회 접종을 완료할 경우 80% 이상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백신을 맞은 경우 입원과 사망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변이 바이러스 종류별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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