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선별검사소에 소방청 회복지원차량 제공…또 하나의 K-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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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방역 인력을 위해 소방청에서 회복지원차량을 제공한 것에 대해 "무더위에 고생하는 방역진에게 아주 큰 위로와 감동을 줬다"며 "외신에서도 또 하나이 K-방역이라고 칭찬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소방서 가운데 지난 5월 20일부터 두 달간 폭염에 따른 환자 구급활동에서 최다 실적을 기록한 경기도 용인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말 창의적인 방안이었다"며 "소방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니 경찰도 기동대 버스를, 각 지자체도 다양한 냉방차량들을 제공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공항 검역 지원부터 방역 활동에 대한 지원, 확진자나 의심환자들에 대한 신속한 이송, 백신 접종자 중 이상반응이 생기는 사람들을 빠르게 이송하는 일까지 수고가 많다"고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폭염과 관련해선 "소방관들의 고생 덕분에 많은 온열질환자들이 신속하게 이송해 필요한 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고지대, 축산농가에도 출동해서 살수나 생활용수를 공급해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해 주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방 대원들에게 "폭염 상황에서 자신의 안전도 많이 지켜 주기 바란다"며 "정부가 더 좋은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고 소방역량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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