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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하나의 지하철역 · 두 개의 이름…그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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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같은 경우에는 '원광디지털대역'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렇게 이름이 두 개인 역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5년 만에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을 다시 추진합니다.

지난해 1조 1천억 원 넘게 적자를 기록하자 내놓은 자구책의 일환인데요, 돈을 받고 기존 지하철역 이름 옆이나 밑 괄호 안에 관공서나 의료기관 등의 이름을 함께 표기해 주는 것입니다.

이번 판매 대상은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과 노원역을 비롯해서 2호선 역삼역 등 호선별로 따지면 모두 8개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공개 입찰과 역명 심의를 통해 구매자를 선정할 계획인데 역삼역의 입찰 기초가가 2억 3천만 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아무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해당 지하철역에서 500m 이내에 위치한 기업이나 기관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새로 붙을 역명은 두 달간 교체 준비 기간을 거친 뒤에 11월 말쯤 반영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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