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81kg 이하급 32강에서 이성호 선수가 나시프 엘리아스(레바논)와 맞붙었습니다.
긴 탐색전이 이어지던 경기 흐름을 바꿔놓은 건 이성호의 주특기인 '업어치기'였습니다.
정규시간 45초가량을 남기고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낸 이성호는 경기가 10초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그림 같은 업어치기로 엘리아스를 메쳤습니다.
이성호는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시원한 한판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