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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서 '30초' 노마스크 허용…"아직 위험" vs "함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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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도쿄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사진 촬영에 한해서 30초 동안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메달을 받은 선수들의 표정을 잠시나마 생생하게 전하겠다는 취지인데요, 논란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승부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기념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올림픽 세리머니도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조금 다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죠.

메달을 딴 선수들이 직접 쟁반에 놓인 메달을 자신의 목에 걸고 마스크도 벗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일본 NHK는 'IOC가 메달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최대 30초 동안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수들의 경기 인생에서 단 한 번 뿐일 순간의 표정과 감정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메달리스트의 공로를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는 건데요, 다만, 마스크를 벗을 때에는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하고 수상자들이 가까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을 때는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선수와 관계자들은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인데 일관되지 않은 규정으로 혼란을 초래해 상황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남은 기간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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