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코로나에도 2년 연속 전국노병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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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25일) 전국노병대회 참가차 평양에 도착한 북한 전쟁노병들

북한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노병대회'를 개최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국해방전쟁 승리 68돌을 맞으며 제7차 전국노병대회가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되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내일(27일)을 미국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날이라는 의미로 '전승절'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른바 전승절을 맞아 노병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대회에는 김정은 총비서가 직접 참석해 '자위적 핵 억제력'을 언급하며 국방력 강화 의지를 천명했는데, 올해에는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노병대회는 김정일 위원장 집권기인 1993년 정전협정 체결 40주년에 처음 열렸고, 김정은 집권기에는 2012년, 2013년, 2015년, 2018년과 지난해 열렸습니다.

중앙통신은 "노병대회에 참가할 노병들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리일환·정상학·오수용·태형철 당 비서와 김재룡 당 조직지도부장 오일정 군정지도부장 등이 대회 참가자 숙소를 방문해 대회 참가증을 수여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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