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박다솔, 패자부활전 탈락…"메달 못 따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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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여자 52kg급 박다솔이 패자부활전에서 패배하며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박다솔은 오늘(25일) 도쿄 지요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52kg급 패자부활전 1라운드에서 헝가리 레카 푸프와의 치열한 경기 끝에 허벅다리걸기 절반패를 기록하며 동메달 결정전 진출권을 놓쳤습니다.

박다솔은 경기 직후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는데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어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합숙 기간이 길어지며 가족들을 못 본지 오래됐다"며 "가족이 매우 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다솔은 앞서 32강전과 16강전에서 기니비시우의 타시아나 세사르와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나탈리아 쿠주티나를 연이어 꺾었지만, 8강전에서 프랑스의 아망딘 뷔샤르에게 한판을 내주며 패자부활전으로 내려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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